고혈압,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토마토 효능 & 고르는 법
토마토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5,000종이 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20여 종을 재배되고 있습니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이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짓과에 속하는 일년생 반덩굴성 식물열매로 우리말로 일년감이라 불리기도 하는 토마토는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식이섬유, 사과산, 구연산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를 젊게 유지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그리고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전 형성을 막아주어 혈관질환 및 뇌졸중,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음주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술안주로 토마토를 곁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토마토는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 탄력과 기미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으며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식사하기 전 토마토를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소화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 펙틴은 변비 예방의 효능이 있습니다.
토마토를 견과류나 오일을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과 비타민 A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토마토를 소스 또는 수프로 조리시에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려면 밑 부분에 십자모양의 칼집을 살짝 낸 뒤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진 후 찬물에서 벗기면 잘 벗겨 집니다. 토마토의 씨를 제거하는 방법은 토마토를 반으로 가른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긁어주면 됩니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영양분이 더 우수하므로 완전히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토마토를 가열해서 먹으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생토마토의 5배에 달하면서도 단맛이 더 강화됩니다.
좋은 토마토 고르는 방법은 모양이 일정하면서 둥글고,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골고루 빨간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만졌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것이 좋은 토마토입니다.